JHU
Beyond the Word
Under the theme of Beyond the Word, Choi Joo-yeol’s exhibition will be held at the Uju Museum from June 3rd through July 31th. The theme of this exhibition was chosen to reflect the artist’s distinct perspective and style in regards to expressing things that are important elements of life but prove difficult to express in objective language.
Artist Choi Joo-yeol graduated from the School of Visual Arts MFA Computer Arts in New York. This exhibition will feature works that unfold his philosophy on canvas as well as NFT works.
In the artist’s note, Choi Joo-yeol said, “It will be impossible to satisfy everyone in the world through the work. Also, I don’t think a work that the creator doesn’t like is a good work. So I enjoy doing work activities that satisfy myself as much as I can,” he said, giving a clear philosophy regarding his work.
Choi Joo-yeol’s exhibition contains all of his wishes and directions, creating his own language with complex and subtle self-portraits while dreaming of harmony with the world. He, who fully reveals his self-consciousness through his work, seems to define his work activities as a process of building his own “language.” In other words, it visualizes that which cannot be expressed in a universal language.
Following his free philosophy of works, the process of creating the works is also intriguing. After sketching his thoughts, which are too complicated to be expressed simply, in acrylic paint, he adds several layers to reveal the hierarchy of the work. Then, he conveys his intuitive feeling with unique colors and icons.
Artist Choi Joo-yeol made his name known abroad before Korea. After completing his master’s degree at SVA, New York, he was also officially invited to the Cinefest in Los Angeles in 2016 and to the bff that opened in New York that same year. With the arrival of various new technologies such as AI art and NFT in the art market, he chose as a tool for convergence to express his work philosophy rather than being dependent on technology and develops his own world of work in a new form. Choi Joo-yeol’s NFT work, which deals with social topics with unique motion graphics, will also be a viewing point of interest.
The layers, colors, and unique objects of Choi Joo-yeol’s work are an extension of the artist’s desire for various expressive communications beyond language. Through interaction with the work and appreciating the exhibition showcasing the artist’s intuition, visitors may experience their own emotions that are difficult to express through written and spoken words alone.
Among the writer’s notes,
“Language is a social tool and I think it’s a concept that contradicts my extremely personal self.
Therefore, I would like to focus on the visible form and capture the intuition of the moment on the screen rather than the semantic connection between the objects and writings in most recent works. Narrowly, it used chaos to express stability, and beyond that chaos, there is only this world and myself. I hope that viewers will relax in front of the painting and feel my work with an open sense and emotion as if they are looking at the flowers in the field without prejudice. Then, you will face yourself before you know it!”
우주미술관은 “Beyond the Word” 라는 전시 주제로 최주열 작가의 전시가 6월 3일 ~ 7월 30일 우주미 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 주제는 삶에서 중요한 요소이지만 쉽게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을 작 가만의 방식으로 작품에 표현한 의미를 담아 전시 주제를 정하였다.
최주열 작가는 뉴욕에서 School of Visual Arts MFA Computer Arts 석사 졸업을 하였으며, 이번 전시 는 캔버스에 자신의 철학을 펼친 작품과 더불어 NFT 작업 또한 전시 될 예정이다.
작가노트에서 최주열작가는 “작품을 통해 세상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또한 창작 자 스스로에게 맘에 들지 않는 작품은 좋은 작품 일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을 최대한 만 족시키는 작품 활동을 즐겨 한다.” 라며 그의 작품에 대한 뚜렷한 철학을 알려주었다.
최주열 작가의 전시는 복잡 미묘한 자화상으로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고, 더불어 세상과의 조화를 꿈꾸는 작가의 바램과 지향 전부를 담았다. 작품을 통해 자의식을 전면적으로 드러내는 그는 작품 활동을 독자적 인 ‘언어 구축 과정’으로 규정하는 듯하다. 즉, 보편적 언어로는 형용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작품으로 시각화한다는 것이다.
그의 자유로운 작품 철학에 이어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 또한 흥미롭다.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의 생각을 아크릴 페인트로 스케치한 다음, 몇 겹의 레이어를 추가하여 작품에 계층을 드러내며, 독특한 색상 과 아이콘으로 최주열 작가 고유의 색감과 도상으로 직감적인 그만의 느낌을 전달한다.
최주열 작가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뉴욕 SVA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디지털 영상 작업으로 2016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씨네페스트(CineFest)와 뉴욕에서 개막된 BFF에 공식 초청되기 도 했다. 미술 시장도 AI art, NFT 등 다양한 신기술이 도래하는 와중에, 그는 기술에 종속되는 것이 아 닌 자신의 작업 철학을 표현할 수 있는 융합의 도구로 선택해 그만의 작품세계를 새로운 형태로 펼쳐나간 다. 사회적 주제를 독특한 모션 그래픽으로 다루는 최주열 작가의 NFT 작품 또한 매우 흥미로운 관람 포 인트가 될 것이다.
최주열 작가만의 작품 레이어와, 색감, 그리고 독특한 오브제는 언어를 넘어 다양한 소통을 원하는 작가만 의 바램을 나타낸다. 작품과 교감하며, 작가의 직감을 함께 느끼며 전시를 감상한다면 관람객들은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삶의 중요한 무언가를 자신만의 고유의 감정과 느낌으로 체험할지도 모른다.
작가 노트 중
“언어란 사회적인 도구이며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나 자신과는 상반된 개념이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대부분의 근래 작품에서 나타는 그림 안 오브젝트들과 글들의 의미적 연관성보다는 보이는 형태 에 집중하며 그 순간의 직관을 화면에 담고자 한다. 좁게 보면 혼돈을 이용해 안정감을 표현하였으며 그 혼돈 너머에는 이 세상과 나 자신이 존재할 뿐이다. 보는 이들도 들판의 꽃을 편견 없이 무심하게 바라보 듯 그림 앞에 머릿속 긴장을 풀과 열린 감각과 감성으로 내 작품을 느끼기를 바란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되지 않을까!”